간암 초기증상

2019. 6. 20. 23:31

 

 

오늘은 간암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께요.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다. 은 영양소 저장, 해독작용과 같은 중요한 일을 도맡아서 한다. 하지만 묵묵히 일만 할 뿐 아파도 아프다고 티를 내는 법이 없다. 때문에 침묵의 장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다. 병이 진행돼도 자각증상이 전혀 없다가 만성과 합병증으로 진행이 되어 나중에서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간암이란 이런 간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이야기한다. 간암 증상이 발생하는 약 90%는 간세포암이고 10%는 담관세포암, 그 외 아주 일부가 기타 암이다. 간세포암이 가장 발병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간세포암을 간암이라고 부른다. 간암은 우리 나라와 일본, 동남아시아나 중국, 아프리카 등지에서 많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이런 간암 초기증상에는 어떤 증상들이 있을까? 간암 초기증상의 가장 흔한 증상은 무증상이다. 즉, 대부분의 간암 환자들은 자각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그 이유로는 간에는 신경조직이 거의 없기 때문으로 간암이 간 표면까지 확장돼 신경을 자극할 때까지는 대부분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간암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서는 고위험군인 간경화, 만성 B·C형 간염, 과다 음주자 등 위험군은 특정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정기적으로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특히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 다음의 증상이 있으면 간암을 의심하고 정밀 검사를 해야 한다.

 

<간암 초기증상>

1.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초기에는 특이한 증상이 없다. 이는 전반적으로 환자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기력이 쇠약해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들이기 때문이다. 간암 증상은 간경변 환자에게서 뚜렷한 이유없이 상태가 악화되며 나타나기도 한다. 간경변으로 치료받던 중 이유없이 체중이 감소하거나 황달 증상의 심화가 나타난다면 간암 증상인지 의심해보아야 한다.

 

 

2. 상복부 혹은 명치 부위에 통증이 있다.

암세포가 커지면 신경을 자극하여 오른쪽 상복부 또는 명치 부위에 지속적이고 둔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

 

3. 오른쪽 어깨 부위에 통증이 있다.

횡경막 주위의 간 표면에서 암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오른쪽 어깨 부위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4. 복통과 함께 안색이 창백해진다.

암의 진행으로 인해 조직이 파열되고 출혈을 일으키는 증상이 생길 수가 있다. 이때에는 배가 부르거나 복통이 동반되며 낯빛이 창백해지며 쇼크상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5. 오른쪽 상복부의 덩어리가 만져진다.

간암이 더 진행되면 오른쪽 상복부에서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질 수도 있다. 환자의 간이 정상상태보다 2~3배 커지고 모양이 울퉁불퉁해져 겉으로도 모양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기 때문이다.

 

6. 출혈, 급성복통 및 골절이 생기 수도 있다. 

간암 말기로 접어들면 혈관이 파열되어 복강 내 출혈을 일으키고 급성 복통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암세포가 간에서 뼈로 전이되면 골절이 자주 일어날 수도 있다.

 

7. 설사와 변비 증세가 빈번하다.

간암이 생기면 간에서 생성되는 담즙의 분비에 장애가 생기게 된다. 이때 소화불량이 생기며 설사와 변비 증세가 번갈아 나타나게 되는 간암 증상이 나타난다.

 

 

8. 황달, 전신피로 및 식욕부진이 생긴다.

 

간 기능이 전반적으로 약화되므로 황달 증상과 더불어 전신피로, 식욕부진 등의 간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들은 대부분 다른 암에서도 중복되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대부분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간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만성간염이나 간경변 환자들은 꼭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간암 초기증상 예방법>

간암의 약 90%는 만성 B형간염이나 C형간염, 간경변증 등 만성간질환이 원인이다. 따라서 간암 초기증상을 막는 일차적인 예방으로서는 B형 및 C형간염에 대한 예방이 중요하다. B형간염은 예방주사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항체가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접종을 해야 한다. C형간염은 아직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C형간염의 주된 전염 경로는 오염된 주사기나 비위생적인 침시술, 문신 등의 피부 침습적인 시술이므로 피해야 한다. 

 

 

또한 과도한 음주는 그 자체로도 알콜성 간경변증과 간암 원인이 되어 간암의 발생을 유발하기 때문에 과다한 음주는 삼가해야 한다. 또한 다른 만성간질환에 의한 간암 발생도 일으키기 때문에 만성 간질환 환자들의 경우에는 특히 금주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간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 등의 근본적인 치료를 받으면 생존율이 매우 좋다. 따라서 간암 발병 위험요인인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약 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꾸준히 시행하여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침묵의 장기인 간은 아픈 증상을 거의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이상징후 하나라도 놓치면 안된다. 또한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 및 식습관 그리고 꾸준한 운동으로 질병을 물리칠 수 있는 강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