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삼성 불화수소 공급처확보 소식과 함께 불화수소 국산화 후성에 대해 알아볼께요.

 

지난 4일이였죠. 일본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3종(고순도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에 대한 몽니성 수출 규제를 발동했었는데요. 이후 핵심 소재 공급이 끊기면서 1~2주 안에 생산 라인을 세워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당장 공장이 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입장이라고 합니다. 

 

 

불화수소 국산화? 삼성 국산 불화수소 후성 품질 테스트!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울산에 있는 후성 공장을 찾아 불화수소를 가져가 품질 테스트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산 불화수소에 대한 신뢰도 및 정합성 테스트를 끝내고 최근 D램 생산 라인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삼성 국산 불화수소 테스트와 관련해 이날 한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산 불화수소에 대한 신뢰도 및 정합성 테스트를 끝내고 최근 D램 생산 라인에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국산 불화수소가 생산 라인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구요. 이어 "반도체업계는 일본의 경제 보복을 감지해 올 초부터 국산 제품 도입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불화수소 수입이 막힌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울산에 있는 후성 공장을 찾았으며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후성의 불화수소를 가져가 품질 테스트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동안 삼성전자는 반도체 세정을 위한 불화수소를 일본에서 수입해와 국내 중소기업이 이러한 테스트를 받을 기회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이에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기업들이 불화수소를 기존 일본산에서 국산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후성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99.9 순도의 불화수소를 생산하는 업체로 10년 전부터 반도체용 고순도 에칭가스 생산에 대한 연구개발 및 기술확보를 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에칭가스 물량은 연 7만t으로 시장 규모는 50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요.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올해 1∼5월 일본에서 수입한 에칭가스 규모는 2843만 달러(약 335억원)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삼성 불화수소 공급처 확보!

일본의 규제 방침이 나온 이후 삼성은 후성의 국산 불화수소 뿐 아니라 일부 소재의 일본 외 공급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기존 재고량과 합하면 당장의 생산 차질은 피할 수 있으며 국산 불화수소가 투입되고는 있지만, 일부 공정에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일본이 규제를 발표한 이후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사력을 다해 3품목의 대체 공급처를 찾고 있고, 또 일정 정도 성과가 있다”고 밝혔구요. 또 다른 관계자는 “고순도 불화수소의 국내 재고량이 2주에 불과하다는 얘기도 돌았지만 실은 국내 재고량이 제법 넉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이와 별개로 삼성전자는 중국·대만에서, SK하이닉스는 중국에서 불화수소의 공급처를 각각 발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 업체 관계자는 “새로 발굴한 업체 중엔 당장 쓸 수 있는 99.999%의 고순도 불화수소를 납품할 수 있는 곳도 있다”며 “국내로 들여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새로 확보한 고순도 불화수소를 D램이나 낸드플래시 공정에 사용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예정인데요. 두 제품 모두 생산하는 데 60~90일이 걸려, 생산라인에서 오차 여부를 확인하기까지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는 "당장 공장은 서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요. 3품목 중 고순도 불화수소의 수급이 위태롭긴 하지만 3~4개월간은 공장을 가동할 수 있다는 게 대체적인 전언이라고 합니다. 한 업체 관계자는 "불화수소는 D램이든 낸드플래시든 웨이퍼의 식각이나 세정 등 여러 공정에 사용하기때문에 재고량을 공정별로 배분해 최대한 오래 사용할 수 있게 조절 중"이라고 밝혔구요.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모두 일본이 우리를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상황을 고려중인 단계"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일본은 수출 규제 후 단 한 건의 반출도 승인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우린 공급처를 다변화 중이고 3~4개월 내 공장이 서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상은 SK하이닉스 삼성 불화수소 공급처 확보 소식과 함께 불화수소 국산화 국산 불화수소 후성 품질테스트 및 생산라인 투입 소식이였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인식으로 이 번 일본 수출규제 위기를 슬기롭게 잘 대처해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