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 앱 참여은행

2019. 10. 30. 09:49

 

 

오늘은 오픈뱅킹 앱 가동 소식과 오픈뱅킹 참여은행에 대해 알아볼께요.

 

30일 오늘부터 자금 출금은 물론 이체도 가능한 오픈뱅킹 서비스가 시범 가동되어 스마트폰 앱 하나만으로 모든 은행 계좌를 관리할 수 있다고 해요. 오픈뱅킹 서비스가 실시됨에 따라 은행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만 깔면 모든 은행 계좌의 잔액을 조회하고 다른 은행으로 이체할 수 있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예정인데요. 

 

 

오픈뱅킹 서비스 실시로 자신이 자주 쓰는 앱 하나로 모든 은행 거래가 가능해 은행 간의 ‘디지털 장벽’이 무너지고 무한경쟁 시대가 열리게 될 전망이라고 해요. 오픈뱅킹 앱 서비스 소식과 오픈뱅킹 참여은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께요.

 

 

오픈 뱅킹 이란 은행이 가진 고객 데이터와 결제 기능을 제3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라고 해요. 고객은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별도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기존 은행 앱에 추가된 오픈뱅킹 메뉴를 선택하고,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등에 동의하면 계좌 조회·이체, 자산 관리, 금융 상품 비교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현재는 A은행 계좌에서 돈을 보내려면 A은행의 앱만 써야 했었는데요. 하지만 오픈뱅킹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되면 이제는 B은행 앱에서 A은행이나 C은행 계좌 잔액을 조회하고 송금도 할 수 있다고 해요. 한마디로 스마트폰에 여러 은행의 앱을 일일이 설치하지 않아도 모든 업무를 볼 수 있게 된 것인데요. 국민은행 앱에서 신한은행 계좌의 돈을 조회하고, 신한은행 앱에서 카카오뱅크 계좌의 돈을 이체하는 등 은행·핀테크 앱 하나 만으로 모든 은행계좌의 조회 및 이체 업무가 가능하게 된 것이죠.

 

 

오픈뱅킹 참여은행에 대해 알아보면 오픈뱅킹 신한은행, NH농협 오픈뱅킹, 우리은행 오픈뱅킹,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오픈뱅킹, BNK부산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BNK경남은행 등 10개 은행이구요. 오픈뱅킹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을 포함해 나머지 8개 은행 역시 전산 준비가 완료되는 데로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에 나선다고 해요.  

 

 

오픈뱅킹 이용은 10개 은행의 기존 모바일앱 등에 신설된 오픈뱅킹 메뉴를 통해 가능한데요. 은행 앱에서 타행 계좌 등록 및 이용 동의과정을 거치면 된다고 해요. 다만 일부 은행의 경우 해당 은행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계좌 개설 과정을 거쳐야 하구요. 토스의 은행 계좌 자동 조회·등록과 달리 타행 계좌 등록 때 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고 해요.  

 

 

또한 현재 입금계좌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계좌에 한정되는데요. 즉 가상계좌를 기반으로하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 대한 입금은 오픈뱅킹을 통해 진행할 수 없다고 합니다. 금융당국은 시스템 보완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점차 해결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라고 해요. 

 

 

이밖에 정식서비스가 시작되는 12월 18일부터는 토스, 네이버페이 등 핀테크 기업도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에 나서게 되는데요. 28일까지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을 신청한 핀테크 기업은 156개에 달하며 오픈뱅킹 도입으로 은행망 사용료가 기존 대비 1/10, 중소형은 약 1/20 수준으로 인하돼 많은 핀테크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해요. 

 

 

아울러 금융위는 은행권 오픈뱅킹 도입이 안정화되는 내년부터 오픈뱅킹 도입 대상을 상호금융, 저축은행, 우체국 등 제2금융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구요. 또한 지방·오지 등 은행 점포망이 빈약한 지역의 금융취약자들을 위해 오픈뱅킹 거래채널을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해요. 

 

 

은행들은 다양한 이벤트로 오픈뱅킹 고객 ‘발길’을 잡기 위해 나섰는데요.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거나 다른 은행 계좌를 등록·이체하는 고객을 추첨해 경품·상금을 줄 예정이라고 해요. 신한은행은 거래 계좌가 없는 고객도 모바일 앱 쏠(SOL) 회원으로 가입하면 타행 계좌 조회·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구요. 오픈뱅킹 실시에 앞서 쏠 메인화면을 전면 개편했고, 새로운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해요. 

 

 

우리은행도 원(WON) 뱅킹 앱을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계좌 등록·이체 고객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구요. KB국민은행도 오픈뱅킹 이용 고객을 추첨해 현금 등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해요. KEB하나은행은 오픈뱅킹 이용 고객에게 예·적금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환전 등과 연계된 특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오픈뱅킹 시스템은 24시간, 365일 운영되며 현재 금융결제망 중계시스템 정비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10분(은행은 20분)으로 단축해 오전 0시 5분부터 오후 11시 55분까지 가동하게 되구요. 은행과 핀테크 기업 입장에서는 수수료 인하 혜택도 있는데요. 오픈뱅킹 이용과정에서 은행 등 이용기관이 내는 수수료는 기존 금융결제망 이용 수수료의 10분의 1 수준(중소형은 약 20분의 1 수준)이라고 해요. 때문에 출금 이체 수수료(기존 500원)는 30∼50원, 입금 이체 수수료(400원)는 20∼40원으로 각각 인하된다고 하네요.

 

 

'앱' 하나면 모든 은행에 흩어져 있는 계좌를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30일 시작되었는데요. 한국은 막 걸음마를 뗐지만, 이미 세계적 흐름에 서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은행과 핀테크 업체의 '혁신 경쟁'의 불씨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해요. 이상은 10월 30일부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 오픈뱅킹 앱 서비스 및 오픈뱅킹 참여은행에 대한 간단 정보였습니다.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