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초기증상

2019. 12. 7. 21:27

 

 

오늘은 폐암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볼께요.

 

폐암이란 폐에 악성종양이 생긴 것을 의미합니다. 폐자체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폐암과 다늘 장기에서 생긴 암이 폐로 전이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원발성 폐암은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를 기준으로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폐암 가운데 80~85%는 비소세포폐암이라고 합니다.

 

 

비소세포폐암은 다시 선암(샘암), 편평상피세포암, 대세포암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세포폐암은 전반적으로 악성도가 높습니다. 때문에 발견 당시에 이미 림프관 또는 혈관을 통하여 다른 장기나 반대편 폐 등으로로 전이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소세포암은 악성도가 높고 증식 속도가 빨라서 간, 뇌, 뼈, 부신 등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잘 되고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폐암 초기증상 및 증상에 대해 살펴보면

폐암 초기증상은 알아채기가 힘듭니다. 어느 정도 진행한 후에도 감기 비슷한 기침과 객담(가래) 외의 별다른 이상이 안 보이는 수가 많습니다. 때문에 진단이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또한, 암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증상도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관지 혹은 폐와 연관된 폐암 초기증상 및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침이 납니다.

폐암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이 기침입니다. 많게는 폐암 환자의 75%가 잦은 기침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흡연자들은 기침이 나도 그저 담배 때문이겠지 하고 폐암 초기증상인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2. 피 섞인 가래 혹은 객혈 증상을 보입니다.

기침할 때 피 섞인 가래나 피 자체를 뱉어내는 것 역시 폐암 증상 중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단 이런 것들이 모두 폐암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하합니다. 폐에서 나온 피는 가래와 섞여 있고 붉은 빛을 띄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피 섞인 가래나 피가 나오는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3. 호흡 곤란이 생깁니다.

폐암 증상을 가진 사람들의 절반 정도가 숨이 차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이는 암 덩어리가 커져서 호흡이 가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폐암으로 인한 흉막삼출이나 폐허탈, 상기도 폐색 등이 호흡곤란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4. 흉부의 통증이 생깁니다.

폐암은 여러 가지 종류의 흉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폐암 환자의 약 3분의 1이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폐암 증상으로 인한 가슴통증에 대해 알아보면 폐의 가장자리에 생긴 폐암이 흉막과 흉벽(흉강 즉 가슴안의 둘레를 이루는 벽)을 침범하여 생기는 통증은 가끔씩 엄습해 오고 대체로 날카로운 편이라고 합니다. 암이 더 진행하면 둔중한 통증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흉막 전이가 악성 흉막삼출증을 유발한 결과 지속적인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암이 흉막 아닌 갈비뼈로 전이되어 통증을 일으키는 수도 있습니다.

 

5. 쉰 목소리가 납니다.

목소리를 내는 기관인 성대를 조절하는 신경은 폐와 기관 사이의 공간을 지나갑니다. 폐암이 이 신경을 침범하면 성대에 마비 증상이 오고 그로 인해 목소리가 쉬기도 하는 폐암 증상이 나타납니다.

 

6. 상대정맥증후군 증상이 생깁니다.

상대정맥은 신체 상반부 정맥들의 피를 모아 심장의 우심방으로 보내는 큰 핏줄입니다. 위대정맥이라고도 부릅니다. 상대정맥증후군이란 상대정맥 주위에 폐암이 생겨서 그것을 압박할 때 생기는 증상들을 말합니다.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머리와 팔 부위가 심하게 부을 수 있고, 호흡곤란이 생기며, 가슴에 정맥이 돌출되기도 합니다. 몸을 앞으로 숙이거나 누우면 증상이 악화된다고 합니다..

 

7. 두통, 오심, 구토 등이 생깁니다.

뇌 역시 폐암이 잘 전이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만약 폐암 증상이 뇌에 전이가 되면 머리가 아프고 구역질이 나기도 하며, 드물게는 간질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 외에 전신 증상으로 체중 감소, 식욕 부진, 오심(구역질), 구토, 악액질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이중 가장 심한 악액질은 종말증이라고도 합니다. 암, 결핵, 혈우병 같은 악성 질환이 말기로 진행했을 때 나타나는 고도의 전신 쇠약 증세를 가리킵니다.. 몸이 마르면서 무기력해지고, 발과 눈꺼풀 등에 부기가 생기며, 심한 빈혈이 오면서 피부가 황갈색을 띠게 됩니다.

 

8. 뼈의 통증과 골절

폐암이 뼈로 전이되면 해당 부위에 심한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별다른 외상 없이 골절이 되기도 합니다.

 

 

 폐암 원인에 대해 알아보면

1. 흡연

흡연은 폐암의 가장 중요한 발병 요인입니다.  때문에 담배를 피우면 그러지 않는 사람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15~80배까지 증가합니다. 흡연과 폐암의 상관관계는 담배를 피우는 양이 많을수록, 일찍 흡연을 시작할수록, 흡연 기간이 길수록 커집니다. 또한 피우는 형태와도 관련이 있어서,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는 깊이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집니다.

 

2. 간접흡연

간접흡연은 비흡연자가 흡연자와 같이 생활하거나 그 주위에 있으면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담배 연기를 흡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직접흡연과 마찬가지로 폐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간접흡연자는 대체로 흡연자가 들이켰다가 내뿜는 주류연보다 담배의 끝에서 바로 나오는 부류연에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잘 알려진 몇 종의 발암물질은 주류연보다 오히려 부류연에 훨씬 짙은 농도로 존재한다고 합니다.

 

3. 석면 등과 직업적 요인

석면과 연관된 폐암은 직업상 노출 때문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석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10~35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흡연자라면 폐암의 위험이 훨씬 더 커진다고 합니다.

 

 

4. 직업적 요인

석면 이외에도 결정형 유리규산 분진에 노출되면 폐암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비소, 베릴륨, 카드뮴, 6가크롬, 니켈 등의 중금속에 노출되는 경우 폐암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또한 콜타르 피치, 비스-클로로메틸에테르(bis-chloromethylether), 검댕 같은 화기물질에 노출되는 경우에도 폐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루미늄 생산, 코크스(cokes) 생산, 주물업, 도장공과 같이 특정 작업에 종사하는 경우에도 폐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방사성 물질

모든 종류의 방사성 동위원소는 폐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라늄은 소세포폐암의 발생과 밀접한 연관을 보입니다. 특히 흡연자에게서 발생 빈도가 현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돈은 라듐이 토양이나 암석, 물 속에서 붕괴할 때 발생하는 무색무취의 방사성 가스입니다. 대개 지표면을 통해 건물 내부 등으로 들어가는데 흡연에 다음가는 폐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단, 단순 X-선 촬영이나 전산화단층촬영(CT) 같은 방사선학적 검사에서 쐬는 방사선량은 미미하므로 폐암 원인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6. 유전적 요인

폐암은 대부분 후천적인 유전자 이상 때문에 발생합니다. 때문에 선천적인 유전자 이상에 의한 경우는 드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다시 말해서 가족 중에 폐암 환자가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병 위험이 2~3배 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7. 환경적 요인

디젤 연소물, 대기오염 먼지 중에는 다핵방향족탄화수소(PAHs), 중금속 등 발암 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장기간 다량의 노출이 있는 경우 폐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폐암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면

폐암의 예방법은 금연 외에는 확실히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때문에 약 90%의 폐암이 금연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특히 청소년 시기에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폐암의 발생 가능성은 담배를 피운 양과 기간에 비례해서 증가합니다. 담배를 끊은 이후에도 위험 감소 속도가 워낙 느려서 최대 20년까지 폐암의 위험도가 안 피우던 사람보다 높기 때문에 금연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습니다.

 

 

또한 비흡연자의 폐암 유병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흡연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사람일지라도 간접흡연, 실외 미세먼지, 라돈, 조리할 때 흡입하는 초미세먼지 등 생활 속 유해물질 노출이 원인이 되어 폐암을 앓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비흡연 폐암 환자의 경우에도 암이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 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이 무척 중요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식생활을 하면서 토마토, 양배추, 브로콜리 등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 영양의 균형을 유지하고 몸의 저항력을 기르는 것이 폐암 예방법으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