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 내용에 대해 알아볼께요.

 

부산 발전을 견인할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이 6일 열렸습니다. 부산형 일자리 협약식은 주력산업 경쟁력 침체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도시의 미래 발전을 바라는 시민의 염원을 담아 ‘부산, 달리자!’라는 슬로건으로 부산형 일자리 영상소개, 전문가 발표, 노사민정 소감발표, 협약체결, 행사 참석자 퍼포먼스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부산형 일자리는 글로벌 B사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기술개발과 생산을 위해 중국 투자를 계획 중이던 코렌스 EM을 부산지역으로 유도하면서 추진되는 일자읿니다. 부산형 일자리는  ‘연구개발(R&D) 기반의 원청 및 하청 상생협력 모델’로 확대한 사례입니다.

 

 

파워트레인은 전기차에 동력을 제공하는 장치입니다. 기존 자동차의 엔진과 변속기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부품인 모터, 인버터, 기어박스 등 총 900여 개 하위 부품으로 구성됩니다. 부산시는 코렌스 EM과 함께 부품을 제작하는 협력업체 20여 개를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신규로 유치해 원·하청 기업이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미래 차 부품제조 허브를 조성했습니다.

 

 

 

이를 위해 코렌스 EM은 2020년 2월부터 향후 3년간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3만 평 부지에 2082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핵심부품 제조공장과 연구시설을 건설하고 605명의 인력을 직접 고용합니다. 동반입주 예정인 협력업체 20개사를 포함하면 향후 2031년까지 30만㎡ 부지에 총 7600억원 투자와 4300명의 직접고용이 예상됩니다.

 

 

원청기업인 코렌스 EM은 글로벌 B사와 파워트레인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부터 2031년까지 파워트레인 총 400만대를 생산하여 수출할 예정입니다. 연평균 매출 규모는 1조5000억원에 달합니다. 이는 르노삼성자동차 투자 이래 부산시 최대 규모 투자 및 고용입니다. 투자 완료 시 클러스터 내 연간 3조원 규모의 지역 내 총생산(GRDP)이 창출되고 세수, 수출, 항만 물동량 증가 등을 통해 부산경제 도약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산형 일자리는 클러스터 내 원청 및 하청 기업이 하나 되어 글로벌 전기차 핵심부품 기술을 공동개발, 동반성장하는 기술상생 모델을 구현했습니다.노사 간의 신뢰와 협력 속에 노측은 맞춤형 근로시간제 도입과 전환배치 수용 등으로 근로 유연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신기술 교육훈련을 의무 이수하는 등 생산성 향상에 힘씁니다. 사측은 투명 경영을 실현하고 전년 대비 초과이익 발생 시 생산성 향상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혁신적인 보상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또 부산형 일자리 사업은 기업이 속해있는 지역사회와도 상생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역 산·학·연·관은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전기차 핵심부품 기술 국산화를 지원하고 기술인재를 양성 및 공급합니다.

 

 

이번 부산형 일자리가 탄생하기까지 해외투자를 국내로 돌리도록 하는 일에서부터 부산시와 지역 노사민정은 그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코렌스 조용국 회장과 지역의 미래산업 발전을 협의했고 국내투자를 이끌어 지난해 7월 15일 코렌스 EM과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부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세계 150개국과 연결된 부산항만을 통해 전기차 부품은 세계 시장으로 수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산형 일자리는 동남권 자동차산업 벨트 배후의 풍부한 산업 인프라와 부산신항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미래차 수출 전진기지로 재도약하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이상은 6일 부산시 시청 2층 로비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 기획재정부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오거돈 부산시장, 정당 대표, 국회의원, 노사민정 대표, ㈜코렌스 EM 및 협력업체 노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고 하는 소식과 내용이였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