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만 있으면 OK! 곰손도 가능한 방문 손잡이 교체방법
드라이버만 있으면 OK! 곰손도 가능한 방문 손잡이 교체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꼼꼼히 잘 살펴보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방문 손잡이 교체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보여드릴 내용은 기존에 있던 방문 손잡이를 해체 후에 다시 조립하는 과정이지만 새로 방문 손잡이를 사서 교체하는 방법도 아마 같은 방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방문의 구조가 다르고 방문 손잡이의 모양이 다를 수 있겠죠. 하지만 비슷한 고정방식과 원리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자세히 살펴보면 어렵지 않게 교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드라이버만 있으면 OK! 곰손도 가능한 방문 손잡이 교체방법!
이상하게도 방문 손잡이의 잠금장치가 밖에 있어
이걸 방문 안쪽으로 위치하도록 해체 후 조립하기로 했어요.
십자 드라이버를 이용해 방문 안쪽 손잡이에 있는 나사를 풀어줍니다.
나사가 보이지 않는다면 금속 덮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덮개를 왼쪽으로 돌려 풀거나..
일자 드라이버 등의 공구를 이용해 벗기면
숨어 있는 나사를 찾을 수 있어요
한쪽 손잡이의 나사를 풀고 분리한 모습이예요.
왼쪽은 방 안쪽에서 본 손잡이 내부구조고
오른쪽은 분리한 손잡이인데요.
단계별 부품은 한 곳에 모아두어야만 재 조립시 혈압이 오르지 않아요^^
반대쪽 즉 방 밖에 있는 손잡이 모습인데요.
안쪽에서 나사를 풀었기 때문에 쉽게 빠질 거라고 생각하면..
절대 안 빠져요ㅠㅠ
콕 눌러주는 잠금장치를 제거해야만 분리가 되는데요.
손으로 돌려도 되구요. 어려우면
펜치나 도구 등을 이용해 왼쪽으로 돌려 빼주시면 돼요.
방 안쪽과 바깥쪽 손잡이를 모두 분해한 후
바깥쪽에서 본 모습이예요.
빨간 동그라미 부분이 잠금장치 봉이 결합되어 있는 곳인데요
몸체를 빼내고 돌려서 잠금장치 봉이 안쪽에서 보이게 해야겠죠.
이젠 몸체를 빼내야 하는데
가로로 막고 있는 바 때문에 빠지지가 않는데요.
동그라미 속 노란 금속 부분을 콕 눌러주시면 바가 쉽게 빠진답니다.
바를 빼낸 모습과 바 입니다.
이제 나머지 부품들도 모두 떼어내야겠죠.
몸체 고정용 덮개(파란색) 나사를 풀고 몸체를 꺼냅니다.
모두 제거가 되었네요.
문 잠금장치를 안쪽으로 오게 하려면 몸체도 180도 돌려야 하므로
문틀 홈에 들어가는 금속부분(빨간원)의 모양도 똑같이 돌려줘야해요.
손으로 돌리면 쉽게 돌려지는데요.
만약 돌리지 않고 그대로 조립하면 문틀에 턱! 하니 걸려요ㅠㅠ
모든 분해 과정이 끝나면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하면 되는데요.
새로 방문 손잡이를 사게 되더라도
위의 이미지들과 지금부터의 순서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먼저 방문틀에 몸체를 끼워 넣습니다.
잠금장치가 방문 안쪽에 위치하는지..
문틀 홈에 들어가는 금속부분(위 빨간색 원 부분)이
그림처럼 되어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방문 안쪽에 잠금장치가 오게 몸체를 끼워넣고..
금속바도 끼워 넣어요
몸체 고정용 덮개(파란색)를 조립하고( 이건 맨 나중에 해도 상관 없어요!)
뒤쪽 손잡이를 끼우고 나서 앞쪽 손잡이를 같이 맞춰 끼웁니다.
방 바깥쪽에선 나사를 풀 수 없게.. 나사 홈이 없는 손잡이가 바깥쪽으로 가야 되겠죠.
나사를 조이고.. 잠금장치를 오른쪽으로 돌려 조립해 주면..
방 안쪽에 잠금장치가 생긴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참고로..
방문 손잡이는 문이 달리는 위치에 따라 좌/우 구분이 없는 것이 있고
좌/우 구분을 해야 하는 손잡이가 있어요
좌/우 구분이 없는 손잡이는 위 아래 모양이 똑같아서 바뀌어도 상관이 없죠.
이렇게 말이죠..
반대로 좌/우 구분이 있는 손잡이는 위 아래 모양이 달라서 바뀌면 위 모양이 달라지죠.
이런 곡선을 이루는 손잡이들이 대표적이죠.
따라서 방문손잡이를 구입 하실 때에는
아예 맘 편하게 좌/우 구분이 없는 방문손잡이를 구입하시거나
문의 형태와 용도에 맞게..
오른쪽에 달 것인지 왼쪽에 달 것인지를 구분하여 구입하셔야 해요.
하지만 혹.. 실수로 좌/우 구분이 있는 방문손잡이를 구입하셨더라도
반품하지 않고.. 간단히 방문손잡이 위치를 바꿀 수 있는데요.
좌/우 구분이 있는 손잡이에는
동그라미 부분에 있는 것처럼 대부분 별도의 나사가 있어
이걸 풀어서 반대로 조립만 해주면 위치를 바꿀 수 있답니다^^
어떠세요?
조금 어려운 듯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한 번 도전해 볼 만한 방문 손잡이 교체방법이죠.
집안의 모든 물품들은 사용하다 보면
망가지고 변하고 부러지는 것이 일상다반사이기 때문에
이런 소소한 DIY로 가계절약과 함께 기쁜 성취감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늘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되세요~!